땀 얼룩 제거하기
흰 티셔츠 겨드랑이의 누런 변색은 단순 먼지가 아니라 땀(단백질)과 데오드란트 성분이 결합해 생기는 얼룩입니다. 원리를 이해하면 집에서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.
원인 이해
땀의 단백질과 알루미늄계 데오드란트 잔여물이 세제와 반응해 누렇게 굳습니다. 찬물 우선이 기본이며, 고온은 단백질을 응고시켜 얼룩을 고착시킬 수 있습니다.
준비물
- 베이킹소다(또는 세탁 전용 소다)
- 식초(백식초) 또는 산소계 표백제(과탄산나트륨·액체 과산화수소계)
- 중성/효소 세제, 부드러운 칫솔, 분무병, 장갑
기본 절차(표준)
- 예비 불림: 얼룩 부위를 찬물에 10~15분 담가 염분을 빼줍니다.
- 프리트리트: 베이킹소다 2 + 물 1로 페이스트를 만들어 얼룩 위에 도포 후 15분 방치.
- 가벼운 브러싱: 부드러운 칫솔로 결 따라 살살 문지릅니다.
- 세탁: 효소 세제로 미지근한 물(30℃ 이하) 표준 코스 세탁.
- 건조 전 확인: 흔적이 남았으면 건조 금지(열 고착). 2~3단계 반복.
완고한 얼룩 집중 케어
면·흰색 전용: 산소계 표백제 용액(표기 비율)으로 30~40분 침지 후 세탁. 염소계 표백제는 섬유 손상·변색 위험이 크므로 피하세요. 컬러/민감 원단은 식초 1:물 3 희석액을 스프레이로 가볍게 분사 후 소다 페이스트 반복.
소재별 요령
- 면(흰색): 산소계 표백제 OK. 미지근한 물 관리.
- 면(유색)·폴리 혼방: 저온, 산소계는 짧게 테스트 후 적용.
- 울·실크: 가정 표백제 금지. 중성세제 부분 손세탁 후 그늘 건조.
예방 팁
- 샤워→데오드란트 완전 건조 후 착용(잔여물 최소화)
- 속셔츠 레이어링으로 겨드랑이 흡수층 만들기
- 착용 직후 겨드랑이 부위 부분세탁 루틴화
정리
핵심은 찬물 예비 처리 → 소다 페이스트 → 효소세제 세탁 → 열 고착 회피입니다. 흰색 면은 산소계 표백제로 복원률을 높이고, 민감 소재는 저자극 방식으로 반복·단계적 접근이 안전합니다.
자주 묻는 질문
Q1.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섞으면 거품이 나는데 같이 써도 되나요?
연속 사용은 가능하지만 한 그릇에 섞어 장시간 두면 중화되어 세정력이 떨어집니다. 소다 도포 후 헹구고, 필요 시 식초 희석액은 별도로 사용하세요.
Q2. 드럼세탁기 표준 코스만으로는 안 없어집니다. 어떻게 하죠?
세탁 전에 프리트리트(소다 페이스트, 효소세제 도포)를 꼭 거치고, 세탁망에 넣어 마찰을 줄이되 얼룩 부위는 겉으로 나오게 배치하세요. 건조는 반드시 자연건조로 확인 후 진행합니다.
Q3. 산소계 표백제는 모든 흰옷에 안전한가요?
면·린넨 흰색엔 대체로 안전하지만, 코팅 처리·프린트가 있는 흰옷이나 울·실크 흰색에는 사용을 피하고 눈에 띄지 않는 곳에 패치 테스트를 먼저 하세요.